한류 붐을 일으키고 있는 ‘K-POP’의 열풍을 게임이 더욱 달아오르게 한다.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dooub(이하 둡)은 1차적으로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K-POP을 활용한 리듬액션 게임 시리즈인 ‘뮤지션 셰이크’를 개발, 전 세계에 서비스한다.
‘뮤지션 셰이크’는 스마트폰 모바일 게임으로 한 가수의 음악만으로 그 가수의 콘셉트에 맞게 제작한 게임이다.
미국에서는 이미 이같은 방식으로 된 ‘탭탭’ 시리즈가 발매돼 호응을 이끌어냈다.
둡은 성공의 전례가 있는 만큼 ‘뮤지션 셰이크’가 K-pop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한 한국 가수 의 콘텐츠 발매를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 콘텐츠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로 기대하고 있다.
둡은 첫 번째로 대표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를 주인공으로 하는 ‘슈퍼주니어 셰이크’를 지난 20일 선보였다. 이후 11월 초에는 소녀시대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녀시대 셰이크’도 출시할 계획이다.
SM엔터테인먼트 최초의 리듬액션게임인 ‘뮤지션 셰이크’는 다양한 재미를 유저들에게 제공하는데 기존의 리듬액션과 유사한 ‘탭 모드’ 외에, 터치화면 연속인식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셰이크모드’ 를 탑재했다.
이는 DJ가 턴테이블을 돌리듯 음악에 맞춰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제작되어 있어 기존의 리듬액션 게임과는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게임모드 외에도 유저들이 스타의 음원을 가지고 직접 게임콘텐츠를 제작하여 플레이하고 공유할 수 있는 ‘UCC모드’도 제공한다.
게임적인 요소 외에도 게임 플레이에 대한 보상으로 스타의 미공개 카드를 수집하여 나만의 앨범을 꾸밀 수 있어서 게임 팬 뿐만 아니라 스타의 팬들을 배려한 컨텐츠 역시 다양하게 담아내고 있다.
둡측은 ‘뮤지션 셰이크’를 글로벌 게임으로 서비스하는 만큼 13개 언어를 지원한다.
[매경게임진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